
사천시 남양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죽림사 사찰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주지스님을 비롯한 신도회인 죽림회에서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것으로 어려움에 놓인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죽림사는 지난 2010년부터 복지관 및 양로원등의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및 백미 등의 물품도 기탁하고 있다.
추향선 주지스님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라면 나눔에 발벗고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영묘 남양동장은 “주지스님을 비롯한 불자회원님들의 정성으로 마련해주신 이웃돕기 성금은 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연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