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는 서구 내 ‘가치해봄’ 공동체가 지난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 인천마을 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돼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가치해봄’ 공동체는 가좌동 공유 부엌을 거점 삼아 아동·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아이들의 간식 섭취 현황을 조사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간단하고 쉬운 엄마표 간식 메뉴를 개발해 지역아동센터에 제공하는 등 돌봄과 먹거리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온 공동체다.
향후 ‘가치해봄’ 공동체는 간식 섭취 현황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 간식 메뉴 및 나눔 대상 선정 등 일련의 과정을 담은 소식지 ‘우리 동네 스낵 타임즈’를 발행해 마을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현정 ‘가치해봄’ 공동체 대표는 “지난 4년간 마을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다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돌봄과 먹거리 관련 활동을 하게 됐다”며 “이번에 우수사례에 선정돼 그간의 활동에 큰 보람을 느낀다. 그동안 마을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서구에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