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행정복지센터는 2일 연희 극동늘푸른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라면 42박스(100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받은 라면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한부모 가정 자녀에게 간식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이웃과 더불어 살기’를 이념으로 하는 연희 극동늘푸른아파트는 매해 이웃돕기 물품을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도 역시 함께 잘살자는 마음을 담아 사랑의 라면을 기부했다.
이태우 연희 극동늘푸른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아파트 주민들의 뜻을 한데 모아 후원을 10년째 이어오고 있지만 항상 부족한 것 같다”며 “우리 이웃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을 모색해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윤명훈 연희동장은 “매년 물품 후원을 통해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연희 극동늘푸른아파트 주민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