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공동주택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맞춤형 현장 컨설팅’은 외부회계감사 의무대상이 아닌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과 사용검사 3년 이하 신규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장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에 필요한 법령지식, 감사사례 등의 이해를 높인다.
시는 지금까지 컨설팅 대상 41개 단지 중 16개 단지를 방문했으며 연말까지 8개 단지를 추가 방문해 올해까지 24개 단지 컨설팅을 마무리한 데 이어 2023년 9개 단지, 2024년 8개 단지 순으로 컨설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저녁에는 장유경동리인하이스트 작은도서관에서 장유경동리인하이스트, 무계서희스타힐스, 장유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시는 아파트 관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규 아파트 운영 시 주요 위반사례, 사업자 선정 시 유의사항, 입주자대표회의 감사의 회계장부 확인 방법, 이익잉여금 처분 시 유의사항,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 사용에 관한 사항, 장기수선계획서 작성 방법에 대한 사례 위주 설명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무계서희스타힐스 배동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입주민 중 직장인이 많은 점을 감안해 저녁에 찾아와서 교육을 진행해 많은 동별 대표자들이 참석할 수 있었고 아파트 관리와 관련한 법령과 사례를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장유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김정희 관리사무소장은 “공동주택관리에 최선을 다하지만 법령 개정이나 해석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많은데 많은 도움이 됐고 앞으로 김해시에서 진행하는 공동주택 감사 수감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밝혔다.
시는 입주민 권익 보호를 위해 상시적인 공동주택 감사와 더불어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