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음식이 상하기 쉬운 김밥 등 분식류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1분기 중화요리, 2분기 족발·보쌈에 이어 3분기에는 김밥 등 분식류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하는 것.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등이다.
또한, 조리된 음식(김밥)을 수거해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도 병행해 실시한다.
특히,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포스터 배부와 함께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준수를 독려할 예정이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은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이다.
시는 점검시 위반 행위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로 행정지도하고, 중대한 위반행위 또는 고의상습적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물신고(머리카락 등)가 급증하는 등 배달 음식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지속적인 위생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