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힐링버스킹 데이’에 참가할 공연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힐링버스킹 데이’는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의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두고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분야는 악기연주, 노래, 마술, 춤 등 야외에서 공연이 가능한 모든 분야이다.
올해 공연팀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적합성, 대중성, 수행 능력 등의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10팀 내외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며 심사 시 북구 거주자와 청년(19~39세) 예술인을 우대한다.
최종 공연팀으로 선발되면 9월~10월 중 일곡제1근린공원과 동심어린이공원에서 40분 내외의 공연을 제공하게 되고 실비 수준의 지원금(개인 25만 원, 2인 이상 팀 50만 원)을 제공받는다.
공연에 필요한 음향 장비, 필요 물품 등은 공연팀이 자체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공연 시 생활소음기준(60dB 이하)을 준수해야 한다.
힐링 버스킹데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예술인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구비서류와 공연 영상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힐링 버스킹데이는 주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모집에 역량 있는 지역 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