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대전 중구는 지난 16일, 전국 최초로 대전 중구한의사회가 자발적으로 구성한 ‘통합돌봄 사업단’이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돌봄 사업단은 이정원 단장을 포함한 모든 단원이 중구 방문진료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한의원 원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중구한의사회는 2023년부터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한의진료를 꾸준히 실시해 왔으며, 이번 사업단 출범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한의학적 접근을 결합한 종합적인 건강 돌봄 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원 단장은 “이번 사업단 출범은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지역 주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돌보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의료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고 전문가가 함께한 이번 통합돌봄 사업단의 출범은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한의사회와 협력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통합돌봄 사업단은 중구가 추진 중인 ‘온마을돌봄’ 사업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행정·의료·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