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소장품 전문 도록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록은 2005년 박물관이 개관한 이래 그동안 수집해 온 결과물들을 일반대중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책이다. 1980년대 우리나라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었던 포니Ⅱ를 비롯하여 국내에서 생산한 최초 텔레비전 모델 금성 VD-191, 달동네 작가로 유명한 정영주의 대표작 Another World 등 전체 188건의 대표 소장품들을 고화질 이미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책의 목차는 ▲발전의 초석 개항과 일제강점기 ▲격동의 시대 광복에서 재건까지 ▲고속 성장기 1960~1980년대 ▲일상의 편리 가전제품 ▲수도국산 달동네 등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발간 도록은 2025년 7월 중 관내 도서관과 학교들을 포함해 전국의 국공립 박물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 홈페이지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재개관 이후에는 박물관 내 기념품 판매소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도록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인천과 동구의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창구로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소장품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 등을 위한 증축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말에 재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