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8일부터 도내 18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2025년 찾아가는 평생교육이용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도내 취약계층 성인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35만 원의 교육비를 제공하는 제도다.
그동안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하던 ‘중앙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이, 올해부터는 광역지자체가 주관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에 경남도는 전년도 (3,072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577명(소진율 100% 산정기준)이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더 많은 도민이 평생학습이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평생교육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이용권 제도 개편사항, 신청 자격, 신청 절차, 카드 발급, 사용기관 등록 요건 등을 안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형 설명회로 진행된다.
김성규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평생교육기관과 지역 주민들이 제도 전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더 많은 분이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학습권이 보장되는 경남형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