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양궁협회가 주관하는‘화랑기 제46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가 7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임실 오수 소재 전북특별자치도 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전국 중‧고등부 선수들이 참가, 선수와 임원 등 700여 명이 참여한다.
경기종목은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나뉘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단위의 경쟁을 경험하며, 양궁 기술 향상과 함께 스포츠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가 열리는 전북특별자치도 국제양궁장은 박성현 선수의 그랜드슬램 달성 기념을 위하여 연면적 2,714㎡, 대지면적 73,683㎡ 규모의 국제경기장으로 주 경기장 29,400㎡, 경기 운영시설 2,675㎡(3층) 등을 갖추고 있다.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양궁 체험 장소로 이용되는 등 임실 양궁의 주된 시설이다.
군은 최근 3년간 양궁장 사용 편의 증대를 위해 음향 시설, 안전 펜스, LED 전광판, 옥상 방수, 그 외 소규모 시설 보수 등을 통해 운영상 불편했던 사안들을 해소하고 꾸준히 보완해 왔다.
올해에도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크고 작은 시설 개선을 보완하여 전국대회 개최 등 주요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장소로 명실상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2021년부터 총사업비 52억 8천 4백만원을 투입해 국제양궁장이 위치한 곳에 지상 4층, 26실 규모로 5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를 건립 중이며,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지훈련센터가 완공되면 선수와 내방객을 위한 체육 인프라가 크게 확충되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 양궁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 민 군수는“이번 화랑기 양궁대회를 통해 임실군이 양궁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전지훈련센터 완공과 함께 지역 체육 인프라가 크게 강화되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인 양궁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