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 복산동 행정복지센터와 성신고등학교, 복산동 주민자치위원회, 복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7월 4일 오후 1시 성신고등학교 텃밭에서 ‘희망 텃밭, 나눔 한상’ 사랑의 감자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성신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복산동 자생단체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기념 촬영 △감자 수확 △조별 상견례 △취약계층 가정 방문 수확물 배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35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텃밭에서 정성스레 감자를 캐 흙을 털고 포장했다.
이어서 학생 3명과 교사 1명, 인솔 단체원 1명 등 5명씩 총 25개 조로 나뉘어 복산동 지역 내 저소득 가정 25세대를 방문해 감자를 전달했다.
추가로 복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과 연계해 삼계탕 세트와 폭염 예방 물품 꾸러미 등을 함께 전달하며 풍성함을 더했다.
한편, 복산동 행정복지센터와 성신고등학교, 복산동 주민자치위원회, 복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서 지난 4월 ‘희망 텃밭, 나눔 한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로 협력해 성신고 텃밭에서 감자를 재배했다.
김정하 성신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텃밭 나눔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봉석 복산동장은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