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지난 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진행한 ‘화전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화전동 511-9번지 일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고양시 시민안전담당관, 화전동장, 주민대표, 고양시안전관리자문단 등이 참석했다.
화전지구 급경사지(화전동 511-9번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소유로, 행정안전부 재해위험도 평가 결과 ‘붕괴위험 D등급’을 받고, 작년 12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급경사지 인근에 주택이 인접해 있어, 인명피해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비공사를 긴급하게 추진했다.
고양시는 안전관리자문단,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주기적인 안전 점검, 현장회의를 진행했으며 급경사지의 구조적 안정성 강화, 배수 시스템 개선 등 전문적인 정비 작업을 제시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총 35백만 원을 투입해 사면 정비, 위험수목 제거, 배수로 신설·보수 등 정비를 완료했고, 시는 주민 간담회를 열어 정비 내용·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시는 일산서구 멱절산 급경사지 정비공사도 추진했다. 재난관리기금 30백만 원을 활용해 우기, 태풍 등에 대비한 긴급수목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급경사지 정비공사로 배수체계를 정비하고 위험수목을 제거하는 등 장마 전 공정을 마무리하며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했다.
고양시는 민선8기 시정 목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3안(安)행정’을 달성하기 위해 시민의 생명·재산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