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3일 본원 지하 1층 다목적 강당에서 개원 5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2020년 7월 창립 이후, 공공 사회서비스 전달체계의 중심기관으로 성장해 온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의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의 비전과 다짐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식전공연으로는 세종시청 직장어린이집인 충녕어린이집 원아들이 ‘꿈을 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한 동요 합창 공연을 선보이며, 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본 행사에서는 기관의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우수직원 표창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는 사회서비스부 강지훈, 새롬종합복지센터 오광휘,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정다은, 한뜰린어린이집 조은희 직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성실한 업무 수행과 현장 중심의 복지 실천에 대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어진 격려사는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임원들이 지난 5년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행 이사는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김명희 원장과 임직원 여러분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의 행복이 선행되어야 시민의 행복도 실현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신동수 이사는 “복지를 실천하는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지난 5년간 큰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향하고 마음을 보듬는 사회서비스 정신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익 이사는 “돌봄 현장의 헌신과 세종 시민의 관심 덕분에 사회서비스원이 지역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차별 없이 누구나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강선영 감사는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에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전문성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사회복지 기반을 다져온 지난 5년을 디딤돌 삼아 앞으로도 신뢰받는 복지기관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성과보고 세션에서는 지난 5년 간 구축한 공공복지 전달체계와 정책 기반 성과 등의 내용이 공유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의 핵심 비전을 담은 5주년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지속가능한 협력허브’, ‘사회서비스 정책지원’, ‘사회서비스 공급혁신’, ‘사회서비스 품질관리’ 등 기관의 4대 핵심 키워드를 하나의 상징어로 통합하며, 세종시 사회서비스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함께 선언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세종시 행복한 복지로 물들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도시 세종’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 참가자 단체 사진 촬영이 진행되며, 기관의 정체성과 다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은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협력 허브이자 정책 지원, 공급혁신, 품질관리의 거점기관으로서 공공복지의 중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기반 공공 사회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