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해운대구는 6월 30일 어린이·청소년의 미래공간 ‘꿈 나눔터(가칭) 착공식’을 가졌다.

해운대구는 6월 30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문화복합공간인 ‘꿈 나눔터(가칭)’를 착공했다.

‘꿈 나눔터’는 생활권 수련시설인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청소년 동아리․문화 활동 공간이자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좌1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총면적 3,855㎡,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2026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해운대구에는 해운대청소년수련관(재반로 151-21)과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반송순환로 135) 등 두 곳의 청소년수련시설이 있다.

이들 시설이 재송동, 반송동에 있다 보니 좌동, 중동, 우동 지역에도 청소년수련시설을 건립해달라는 주민 요구가 있었다. 이에 구는 2022년 부산시 15분 생활권 정책공모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으며 시비 11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구비 69억 5천만 원, 특별교부세 8억 원을 더해 총사업비 190억 원으로 건립공사에 나선다.

주요 시설로 댄스연습실, 동아리실, 푸드창작실, 다목적강당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공간․장난감도서관, 지역 주민의 소통 공간이 될 북카페가 있다.

특히, 웹툰 작가나 유튜버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스토리랩’과 ‘영상편집실’,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융복합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ICT스포츠실’을 갖춘다. 이곳에서 다양한 창작·진로·창의 체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자 주민 휴식 공간이 될 꿈 나눔터를 착공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