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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민선8기 3년 ① 70만 대도시 기반을 다지다]철도길 열고 도시개발 회생! 책과 교육의 도시로

5호선 김포연장 확정 신속예타 진행 중, 2호선과 9호선 연장 추진 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김포시 민선8기 시정구호 ‘통하는 70도시 우리김포’ 에서 70은 ‘70만 대도시로 향함’을 뜻한다. 민선8기 김포시는 출범 3년만에 도시의 교통 및 도시개발, 교육 지형을 바꾼데 이어, 시민 일상 속 문화·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며 김포의 도시경쟁력을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병수 시장이 이끄는 김포시 민선8기는 전반 2년 동안 지역의 숙원인 5호선 김포연장 및 신도시 확장, 산업기반 마련 등 중앙정부와 함께 해소해야 할 문제에 집중했고, 후반기에는 시민 소통을 확대해나가며 지역의 자원을 발굴해 도시경쟁력으로 전환해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획 배포 순서'

① (전반 2년) 70만 대도시 기반을 다지다.

② (후반 2년) 김포가 가진 것을 기회로 만들다.

김포시가 70만 대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 조건은 사통팔달 교통과 공공복리증진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도시개발, 우수한 교육환경이다. 이와 같은 조건은 시민들이 김포시에 지속적으로 살고자 하는 정주의식을 키운다. 김포시는 이 세 가지 조건을 22년 출범 이래 2년여 만에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본사업으로 반영시켜 확정지었고, 현재 신속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5호선 연장과 함께 비용과 방법적인 측면에서 효율과 가능성이 높은 2호선과 9호선 연장도 추진 중이다. 김포시는 서울 양천구와 함께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을 위해 협약을 맺고 최적 노선 마련을 위해 공동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5호선 연장과 함께 5호선의 김포 구간 노선을 9호선과 공동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김포시는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과 서울 9호선 김포 연장에 대한 최적안을 도출하고 경기도에 제출한 상태다. 시는 오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시키겠다는 의지다.

골드라인은 혼잡률 230%에서 190%로 낮추는 동시에 3분 30초 운행간격에서 2분 30초 운행간격을 이끌어냈다. 골드라인은 민선8기 출범 이후 6개 차량이 증차됐고, 국가의 관심 속에 지방철도로는 최초로 130억원의 국비 지원을 이끌어 내 오는 2026년경에는 2분 10초대 간격으로 운행한다.

완성되지 못했던 김포한강신도시는 국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를 이끌어내며 분당 규모의 한강신도시를 조성하게 했고,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환경오염문제의 근원지로 손꼽혔던 대곶 거물대리는 6조원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예타 통과로 16조 2천억원의 생산효과와 11만 9천여명의 고용창출을 전망하는 새로운 산업의 출발지로 탈바꿈했다.

시는 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미래 김포의 양축으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한강시네폴리스 단지 조성사업, 감정지구, 걸포지구 도시개발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시는 70만 도시로 향하는 김포가 ‘지역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발전’으로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보고, 권역의 특성에 맞게 강점을 살려나가는 한편 시민에게 혜택이 최대한 돌아가는 도시개발로 나아가겠다는 기조다.

교육불모지라 불리며 탈김포의 원인이 됐던 김포 교육은 교육부 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국비 최대 1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냈고, 김포 내 고등학교 두 곳을 자율형공립고 선정이 되도록 협력하는데 이어 서울시와 서울런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김포교육여건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어 연세대와의 교육 협력으로 이공계 미래인재육성의 토대를 구축했고, 원어민 영어교육과 상호문화교류 등 학생과 시민들의 글로벌역량을 증진시키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올해는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돼 연중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출산과 보육 인프라 지원도 확대됐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공공돌봄이 질 낮은 보편적 서비스라는 인식을 바꾸고 실질적 이용률이 높은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해 질높고 안정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이끌고 있다. 2024년 육아종합지원센터 풍무분소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는 통진분소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가정양육 영아에게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10개 통합반으로 확대했다. 양육가정에서 긴급한 상황 발생시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맡길 수 있는 언제나 돌봄을 진행중이며,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본인부담금 90% 지원과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 등 변화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