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서울 도봉구가 냉방기 사용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많은 6~7월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 ‘에너지 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공감마일리지 앱상 여름철 항목을 실천하면 항목별로 50~500마일리지가 지급된다.
실천항목은 ▲실내온도 26℃ 이상 유지 ▲미사용 전자기기의 플러그 뽑기 또는 멀티탭 부분 차단 ▲에어컨 필터 청소 3가지다.
이벤트 진행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탄소공감마일리지 앱(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라며 “이번 여름,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우리 도봉구가 더 건강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는 2023년 4월부터 주민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따라 마일리지 등을 지급하는 탄소공감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에서 열띤 호응을 받고 있는데, 6월 현재 11,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시스템 방문 횟수는 410만 회 이상, 탄소중립 실천 활동 수는 28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