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유)남원아동발달센터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감성과 꾸준한 노력이 담긴 ‘보석 십자수 전시회’가 2025년 6월 23일부터 2025년 6월 27일까지 남원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주간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 18명이 여가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완성한 보석 십자수, 유화, 압화공예 등 총 30~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참여자들은 창작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직접 만든 작품 전시를 통해 자부심과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인들이 남원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창작활동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사회적·경제적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시민들은 작품을 감상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그들의 일상과 꿈을 응원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예술을 매개로 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