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사상구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덕포시장 일대에서 청년과 이주민 버스커들이 참여하는 ‘삼락·덕포 골목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덕포시장 상권 회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덕포시장 고객쉼터와 삼락천 가포나루교에서 3일간 총 6팀의 청년·이주민 버스커들이 다양한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삼락동에 거주하는 이주민 버스커들의 참여로 공연의 완성도와 글로벌 분위기가 더해졌다.
축제 현장은 팝콘 나눔 이벤트 등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이 음악에 맞춰 함께 어울리며 골목 전체를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바꾸어 놓았다.
약 6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골목문화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었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향후 하반기에는 청년과 이주민 버스커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정기적인 버스킹 공연을 기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