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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도구, 2025 한일도시디자인 국제교류회 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6월 12일 2025 한일 도시디자인전문가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주목받는 부산 영도를 배경으로, 한국과 일본의 도시디자인 전문가 40명이 참여하여 도시재생 현장을 탐방하고 도시의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사단법인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과 일본의 경관디자인지원기구, 영도구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흰여울문화마을과 빈집 없는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 등 영도구 도시재생 대표 사업지 탐방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현장 탐방과 더불어 양국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자유토론을 통해 항구도시 부산의 도시재생 방향과 수변도시의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 기반 도시디자인의 방향성을 심도 있게 조망했다.

특히,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이끄는 봉산마을의 주민 주도형 재생 사례는 일본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영도형 재생 모델은 공공과 민간공동체가 어우러진 지역의 특징을 잘 살린 도시재생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도는 도시재생 분야에 영향력 있는 한일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함에 따라 영도의 브랜드 가치와 정책적 위상이 한층 제고되는 계기가 됐다.

영도구는 이번 교류회를 발판으로 타 지역 도시재생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영블루밸리 사업, 신선마을 도시재생 사업, 대평동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 등 지역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도시재생 전문가 교류와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