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의료와 돌봄이 통합된 지원체계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3일 노인복지과 소속 김경훈 통합돌봄사례관리사가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로부터 ‘2025년도 통합사례관리 발전 기여 분야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김경훈 사례관리사는 의료적 개입이 필요한 가구를 면밀하게 발굴·연계하고, 데이터 기반의 사례 관리 내실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 수상자로 결정돼 통합사례관리 분야에서도 전주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의 통합적 연계를 핵심으로 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오며 건강 문제와 돌봄 욕구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고위험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대상자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왔다.
특히 ‘시 통합지원회의’를 중심으로 한 사례 관리 기반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 운영과 퇴원 환자 건강관리, 방문 간호, 재활 및 한방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의료자원 활용 모델을 실효성 있게 정착시키며,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경훈 사례관리사는 “전주시 의료-돌봄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통합사례관리 실무자들과 함께 더욱 촘촘한 의료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금안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위기가구나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성실히 발굴·관리해 온 15명의 통합돌봄사례관리사들의 열정 덕분에 전주시 의료돌봄 사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대상자 한 분 한 분에게 따뜻한 마음과 헌신으로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