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북구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민간위탁 개선방안 연구회’의 대표의원인 임성배 의원은 6월 2일 열린 북구의회 제279회 제1차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스티로폼 재활용시설을 활용한 자원순환 및 세입확보 정책’을 제안하며, 북구의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체계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서 임성배 대표의원은 “스티로폼은 수거·운반의 어려움과 이물질 혼입 등으로 재활용률이 낮은 실정이고, 그에 따른 환경적·재정적 부담이 주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북구는 수거한 폐스티로폼을 열감용 처리해 만들어진 인고트를 킬로그램당 140원의 낮은 단가로 생곡 자원재활용센터에 판매하고 있어 연간 120톤에 달하는 상당량의 폐스티로폼을 처리하고 있음에도, 연간수입이 1,600만원에 그치고 있는 실정임을 밝혔다.
반면, 임 의원은 “인고트를 생곡 자원재활용센터가 아닌 민간에 직접 판매할 경우, 킬로그램당 350원의 단가를 적용하면 연간 약 4,300만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이는 현재보다 약 2,700만원 이상의 세입증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세입확대차원을 넘어, 북구의 자원순환 구조를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스티로폼 인고트를 민간에 직접판매하는 방안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임성배 의원이 대표로 활동 중인 ‘북구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민간위탁 개선방안 연구회’는 북구 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로, 전문가 초청간담회 등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