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과 ON그룹이 지난 28일 온병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문화 발전과 예술인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ON그룹은 금정문화재단 소속 임직원과 그 가족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 증진을 지원한다.
진료비 할인 등 실질적 의료혜택이 제공되며, 재단 임직원과 가족의 건강관리에 ON그룹이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문화콘텐츠 교류와 미디어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양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공연, 행사,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방송 송출과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미디어 홍보 분야에서 공동 기획 및 제작이 가능하도록 협약이 체결됐다.
ON그룹의 ONN 닥터TV 방송국에서 ‘금샘예감’(가칭, 금샘 예술과 공감) 프로그램을 신설해, 금정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단체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정구 예술인과 단체들은 전국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신들의 활동과 작품을 널리 알릴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역 예술계의 저변 확대와 미디어 노출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금정문화재단 이홍길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전국적으로 홍보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 교류를 통해 금정구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 서겠다”라고 밝혔다.
ON그룹 정근 회장 역시 “문화와 의료가 융합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금정구 예술인과 단체에 실질적인 홍보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문화 발전과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모범적 민관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