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이 노후 어린이집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2억 5,300만 원으로, 국비 1억 7,700만 원, 도비 1,500만 원, 군비 6,1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대상 시설은 완주군 봉동읍 주공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국공립 산내들어린이집으로, 지상 1층, 연면적 209.87㎡ 규모의 보육시설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 보수를 넘어, 건물 단열 강화와 노후 창호 및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해 에너지 절감과 보육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아들과 보육교직원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일상적인 보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절감과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을 동시에 이끄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보육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2024년 5월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공모에 참여해 11월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