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만성질환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을 오는 5월 12일부터 시행한다.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진단 기준에 해당하지 않지만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5가지 건강위험 요인을 가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건강관리 영양 신체활동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기초 검사를 통해 선정한 5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생활 습관을 분석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전용 모바일 앱‘채움건강’을 통해 24주(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전문가의 상담과 건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앱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은 바쁜 현대인들이 만성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