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순창군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이달 16일부터 7월 31일까지‘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순창군 특성에 맞는 보건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는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19세 이상 성인 약 9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전문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 태블릿PC를 활용한 1:1 면접 방식으로 건강행태, 만성질환 유병률, 의료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가 승인 통계조사로,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조사로 평가받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지역 보건사업의 기획과 성과 평가,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정책 수립 등 폭넓게 활용되며, 응답자의 개인정보와 응답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아울러, 해당 정보는 오직 건강정책 수립을 위한 통계 목적에만 사용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조사는 우리 지역 주민의 건강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보건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면서, “조사에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