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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천변 춘향, 몽룡 꽃 대형조형물 관광객 최고 인기

제95회 춘향제 대표 장소로 자리매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제95회 춘향제가 4. 30 ~ 5. 6 (7일간) 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광한루와 요천 일대에 조성된 꽃 경관이 큰 호응을 얻으며 이번 축제의 백미로 자리매김했다.

남원시는 춘향제 개막에 앞서 광한루원, 요천 둔치, 시가지 일원 등에 루피너스, 페츄니아, 라난큘러스 등 다채로운 봄꽃 50만본을 식재해 풍성한 경관을 연출했다. 이 가운데 요천변 승월교-춘향교 일원의 8미터 크기의 대형 ‘춘향·몽룡 꽃 조형물’과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시작되는 보름달 조형물’이 수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어 SNS 인증 등 다양한 포토 장소로 각광받았다.

또한 축제 기간동안 꽃 경관과 함께 승사교 유채밭에서 운영된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 역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복을 입고 유채 꽃밭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아울러 이번에 처음으로 요천변에 약 1.7km에 조성된 ‘은하수 야간 조명’은 환상적인 분위기로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더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꽃 경관 조성은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전통과 감성을 담은 문화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스토리를 살린 공간 연출로 남원만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