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역 소도시 등에 스마트 솔루션(서비스)를 보급하여 도시 간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2025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대상 지역 5개소를 선정했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효과성이 검증된 보급 솔루션을 묶어 지역 소도시 등에 집중 보급함으로써 지역의 실질적인 서비스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24개 지자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5건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동 사업을 통해 지자체는 스마트 주차공유, 스마트폴 등 보급 솔루션과 지역의 여건에 특화된 솔루션을 도입하는데 국비 12억원을 지원받으며, 올해 6월부터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 중에 지역특성을 고려한 솔루션 내용을 살펴보면 강원 고성군은 AI 영상분석 기반 해변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반복되는 해안가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스마트 침수대응 시스템을 도입하여 우천 시 시민 안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 합천군은 산재된 관광정보를 통합제공하는 무인안내기(키오스크)를 도입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계류형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 체계를 구축해 산림자원 보존에 힘쓸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윤영중 도시경제과장은 “도시의 스마트화, 디지털화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소도시의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는 스마트 솔루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