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는 부산시,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형 협치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5월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부산시의회, 부산시, 부산시교육청이 기관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정례적으로 만나 논의하는 실질적 협의체로서, 시의회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부산시 및 부산시교육청의 간부공무원들로 구성되어 분기별 1회 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 김태효(해운대3)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송우현(동래2) 의원, 부산시 이경덕 기획관, 부산시교육청 권숙향 기획국장이 각 기관별 간사를 맡는다.
정책협의회는 앞으로 △부산시 및 교육청의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 △정책의 공동방향 모색 △협력과제 발굴 및 공동 추진 △시정 발전을 위한 부산형 협치 체계 구축 등 정책의 전 과정에서 협의와 협력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주요 정책사안에 대해 상시 소통하고 참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높이고 행정기관 간대화채널 운영으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부산시의회 김태효 대표의원은 “이번 정책협의회 출범은 단순한 기관 간 협의체 구성을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 가장 가깝게 전달하고 조율하는 소통창구로서, 책임있는 협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 간 행정 효율을 높이고, 정책의 실효성과 실행력을 제고함은 물론, 시정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도 교육정책이 지역사회 전반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만큼, 시의회·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