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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걱정 끝" 도봉구, 무료 검사로 안전하게 여름 준비

위험지역 방문, 의심 증상 발생 구민 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말라리아 증상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무료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했거나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발생한 구민 또는 접경 지역에서 군 복무한 제대군인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구 보건소 4층 결핵실로 접수하면 된다. 검사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점심시간(낮 12시~1시) 1시간 전인 11시와 운영종료 1시간 전인 5시에는 방문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경우, 검사 가능한 의료기관은 구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 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말라리아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감염 시 48시간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환자 발생이 많으며, 여름철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구 관계자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예방수칙으로는 4월~10월 야간 외출을 자제, 야외 활동 후 샤워,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기피제 사용, 모기 서식처 제거 등이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선제적인 방역과 신속한 환자 조기진단을 통해 말라리아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구민분들께서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