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남구는 23일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봄철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방문객이 많은 울산대공원 정문 광장 일원에서 산불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산불 예방의 필요성을 높이고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에 의한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경감심을 고취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남구 정원녹지과 직원,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한전울산지사 송전부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산불조심 어깨띠를 착용하고 산불예방 홍보물 배부와 산지정화 활동을 함께 추진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산불예방 합동 캠페인을 통해서 많은 시민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 하나로도 대형 산불로 확산돼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가 산불 예방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 통장회의와 마을방송, 차량용 앰프방송 등을 통해 논밭두렁, 생활폐기물 소각 금지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