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북구는 친환경급식과 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식생활교육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식생활교육은 친환경 식재료를 시식해 보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배우는 요리체험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 농가를 직접 찾아가 친환경 식재료가 어디서 어떻게 생산되는지 알아보는 농가체험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13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천 여 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교육을 진행한다.
북구는 지난 2022년부터 친환경 식생활교육을 추진, 친환경급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특히 체험 위주로 진행해 해마다 유치원 및 학교의 참여가 높은 편이다.
북구 관계자는 "친환경 식생활교육을 통해 친환경급식에 필요한 식재료의 이해도를 높이고 농업의 소중함은 물론 친환경 식재료의 우수성도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친환경급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18년부터 지역 초·중·고 전학년 친환경급식을 실시해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무상급식 예산으로 울산시교육청으로 지급하는 무상급식 분담금 20억원과 지역 내 초·중·고교 49개교 3만16명 학생들에게 한끼 당 280원의 친환경식재료 구입 필요 예산 등 16억원을 편성했다.
친환경 식재료는 전량 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