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남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선암호수공원에 봄을 알리는 매화가 꽃봉오리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매화는 한겨울을 견뎌낸 뒤 가장 먼저 꽃을 피워 우아한 색감과 달콤한 향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2월 말까지 꽃을 피우기 시작해 3월 초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돼 선암호수공원을 방문하면 매화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2019년부터 선암호수공원 산책로와 주요시설 주변에 꽃무릇과 수선화 등 89종의 초화를 심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게 매년 초화심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명품둘레길 조성을 위해 호수 둘레길 주변에 초화를 추가로 심고, 휴게쉼터를 마련해 시민들이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봄과 함께 매화가 피기 시작하면 뒤를 이어 벚꽃과 수선화 등이 피어 활기찬 봄의 풍경이 펼쳐지는 선암호수공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구에서는 지속적인 명품둘레길 조성해서 더욱 아름다운 선암호수공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니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