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울산 중구가 올해도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 중구와 북스타트 코리아가 함께 추진하는 ‘북스타트 사업’은 영유아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배우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연령대에 맞는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사업이다.
배부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는 2019년생부터 2025년생 영유아다.
책 꾸러미는 친환경 가방(에코백)과 그림책 2권, 안내 책자로 구성돼 있다.
책 꾸러미는 연령별로 △북스타트(2024년생부터 2025년생) △북플러스(2022년생부터 2023년생) △북보물상자(2019년생부터 2021년생)로 나뉘며, 올해부터 ‘북플러스’와 ‘북보물상자’의 경우 두 가지 주제 가운데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중구는 준비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매주 수요일 울산종갓집도서관과 약숫골도서관, 함월도서관, 우정도서관, 남외어린이도서관에서 책 꾸러미를 나눠줄 예정이다.
책 꾸러미 수령을 희망하는 주민은 자녀 명의의 도서관 회원증과 3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 보호자 신분증을 들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영유아 600여 명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한 바 있다.
중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3월에는 ‘북스타트’ 도서와 연계한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