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영도구 봉래1동 발전협의회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양 일간 2025년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봉래터울림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봉래1동 유관단체원와 주민, 자치센터 사물놀이반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래터울림 지신밟기 행사는 동민안녕 기원제를 시작으로 이틀동안 관내 유관기관, 업소, 일반가정 등 100여개소를 순회하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조진성 봉래1동 발전협의회장은“이번 을사년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봉래터울림 풍물패와 함께 즐거워하시는 주민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2025년 한 해 봉래1동 주민들의 무사 안녕과 만복을 기원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동은 봉래1동장은 “행사 기간 중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참여해 주신 봉래1동 터울림 풍물패와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 건강한 을사년 한 해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신밟기는 풍물을 치며 지신(地神)을 달래고 악귀와 잡신을 물리쳐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로, 봉래1동발전협의회는 매년 설날 이후 주민들의 재능기부와 관내 업소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열린 문화행사의 장으로 발전시켜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