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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2024년 경남방위산업발전협의회 개최

3일, 경남 방위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하는 시간 가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3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경남 지역 방위산업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4 경남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방위산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방위산업 2024년 추진성과 발표 및 2025년 추진계획 보고, △지역 첨단산업의 성공적 육성을 위한 지역별 청사진 및 세부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방위산업분야는 올 한 해 많은 변화와 도전 속에서 중요한 이슈들이 떠오른 한해였으며, 경남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도내 기업의 국방력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K2전차 변속기 및 K9자주포 엔진 국산화 성공) △그동안 첨단기술에 한해 인정되던 신성장‧원천기술에 방산분야 기술 지정,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해 14년 만에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10조 원 증액 등이 있다.

또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방산 생태계 구축과 생태계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를 준공하고 올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방산기업 3개사와 기업지원 및 연구기관 3개 기관이 입주하여, 도내 방산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경남도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5월에 국내 방산업체의 30%가 위치한 경남에 최초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지사가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에 입주하여 도내 방산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미국의 방위산업 정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도내 방산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방위산업발전협의회는 ‘경상남도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경남 방위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위산업 관련 학과 교수, 기업 임원, 군 관련 기관, 도의원 등 방위산업 관련 전문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18명이 위원으로 위촉되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방위산업 종합계획과 추진계획의 수립‧시행, 방위산업 중소‧벤처기업 육성 등 경남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