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8일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정재욱 도의원 등과 함께 진주시 금곡면의 새마을창고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진주시 관계자와 행정지원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창고는 새마을운동이 한창인 1970년대 양곡을 보관하기 위해 전국 농촌을 중심으로 지어졌으나, 현재는 기능을 잃고 방치돼 노후화로 안전에 위해요소가 되고 있다.
경남도 현황조사에 따르면, 도내 새마을창고는 진주시 79곳, 남해군 39곳 등 321곳이 있다. 이 중 153곳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고, 87곳은 지어진 시기조차 알 수 없어 전체의 74.7%가 노후 건축물에 해당한다.
이에 도는 지난 8월 진주, 남해 등 4개 시군의 위험도가 높은 새마을창고에 대해 건축안전자문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을 위해서는 현장 행정이 중요하다”라며, “도에서 관심을 계속해서 갖고 새마을창고 철저히 안전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