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연구팀과 김동규 교수 연구팀이 10월 23~2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9개 분야에서 470편 이상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는데, 한 연구실에서 강석진 교수 연구팀은 4개의 논문이, 김동규 교수 연구팀은 1개의 논문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고명환 씨(박사과정)는 ‘법과 자료에 기반한 문화·자연유산의 방재환경 연구: 경상남도 지정 유산을 중심으로’와 ‘문화·자연유산의 방재를 위한 드론 이착륙시설 계획 연구’로 2개의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해당 연구들은 문화재의 화재 예방 및 피해 감소를 목적으로 진행됐는데, 특히 방재 드론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이착륙시설의 계획 방안을 제안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고원 씨(박사수료)는 ‘다세대주택 1층 출입구의 가시성이 범죄 불안감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3D 모델 및 시뮬레이션과 연계할 수 있는 가시성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다세대주택의 범죄 취약 환경의 특성을 정량적으로 규명했다.
서민진 씨(박사수료)는 ‘360도 VR 실험을 통한 다세대주택 진입 공간의 범죄 불안감 연구’에서 다세대주택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하고 피실험자들이 인식하는 범죄예방 건축 기준이 범죄 불안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규명했다.
한편, 김동규 교수 연구실에서는 오흥준 학생과 신현호 학생이 공동 연구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혁신을 위한 중학교의 클러스터 공간화 가능성 연구’가 대학생 부문 포스터 발표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대한건축학회는 우리나라 도시건축 분야의 최대 학회인데, 강석진 교수와 김동규 교수 연구팀은 사회 문제해결형 주제를 설정하고 학생들과 연구에 집중한 결과 매년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