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행정 데이터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격지 백업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원격지 백업시스템은 재난이나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중요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은 울주보건소의 전산실에 위치했으나, 이번 확장을 통해 선바위도서관으로 이전했다.
서버와 저장공간도 새롭게 교체해 데이터 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새로운 장비는 더 높은 용량과 처리 속도를 제공해 한층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 복구 및 백업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백업시스템의 네트워크 구조도 개선돼 행정망과 별도로 백업 전용회선을 구축하면서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였다.
재난이나 다른 비상사태 시에도 데이터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복원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재난이나 재해, 기술적 문제 발생 시에도 행정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행정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원격지 백업시스템 확대 구축으로 신속한 데이터 복원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재난이나 기술적 오류 발생 시 불가피하게 중단될 수 있는 행정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