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4월 6일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치러진 2024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학교 밖 청소년 47명(초졸 7명, 중졸 8명, 고졸 32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를 지원하기 위해 거제시 자체 예산으로 강사를 채용하여 고졸 검정고시 특강반을 운영했으며 1:1 멘토링 프로그램, 인터넷 강의·교재·기출 및 모의고사 문제 등을 제공했다.
합격한 한 학교 밖 청소년은 “일반 학원을 다닐 여유가 안 되었지만 거제시에서 지원해 줘서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간식과 점심도 제공해 주니 부모님도 걱정을 안 해서 좋았고 수업도 일정한 시간에 정해져 있어서 일상생활 패턴 잡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강반 수업에서 다뤘던 내용이 그대로 이번 시험에 나와서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점수도 잘 나와서 수업이 정말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들과 센터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학력취득을 지원하여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 대학진학 등을 통한 학업복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화로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거제시청소년수련관 1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