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함안군 가야읍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 부터 12일 2박 3일간 자매결연도시 제주시 노형동을 찾아 상호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에는 김점근 주민자치회장, 이순자 가야읍장 등 34명이 방문했다.
10일 간담회에는 제주도의회 이상봉 의원, 양경호 의원, 이경심 의원을 비롯한 고성룡 노형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김신협 노형동장과 직원들이 참석해 가야읍주민자치회를 맞았으며,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 활동소개, 우수사업 공유, 농산물 직거래 논의 및 선물교환 등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제3회 노형동 4.3. 평화 올레길 걷기 행사에 참여해 제주 4 ・3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노형동의 아픈 역사적 현장을 공유했다.
김점근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방문에 이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지역 주민들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6월 자매결연을 한 가야읍 주민자치회와 제주시 노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해마다 기념행사와 농‧특산물 특판 행사 개최, 축제 방문 등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