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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완도 해양치유센터 벤치마킹 실시

“누구나 찾고 머물 수 있는 해양치유센터로 만들어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자란도 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고성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지난 9일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고성군 자란도에 건립 예정인 해양치유센터 운영에 대비하고자 기획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이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견학하고 체험했다.

2023년 11월 개관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딸라소풀, 명상풀, 해조류 거품, 머드·스톤 등 1, 2층 총 16개의 테라피실로 구성돼 있다.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곳곳에서 이용 문의가 쇄도해 주말에는 예약이 꽉 찰 정도이며, 개관 이후 지난 4월까지 다녀간 누적 방문객은 2만 1,00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현재는 직영으로 운영하나 오는 7월부터는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을 통해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참석한 의원들은 센터 관계자에게 운영방식, 운영비, 인력수급 등 해양치유센터 운영에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통해 자란만 해양치유센터만의 특색있는 운영 방식을 고민하기도 했다.

정영환 기획행정위원장은 “완도 해양치유센터 벤치마킹을 통해 프로그램과 운영을 직접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건물만 있는 해양치유센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인프라 조성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치유센터를 건립해 해양치유와 관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건립이 더 이상 늦어지는 일 없이 내년 12월 준공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군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108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자란도 해양치유센터는 2025년까지 6년간 사업비 354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