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은 제물포여중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천미진 작가와 함께 읽걷쓰 '학교 마을 그림책 만들기' 3기 과정을 7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학교도서관과 독서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와 마을에 관한 그림책을 직접 만드는 읽기·걷기·쓰기 작가 체험 프로젝트 수업이다.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3기를 맞았다.
1기는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 학생 12명이 참여해 '미추홀을 함께 걸어요' 그림책을, 2기는 용현중 학생 12명이 '우리 동네, 토지금고' 그림책을 출판했다.
3기는 '된장찌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수의 그림책 작가이자 다림출판사 편집자인 천미진 작가가 진행한다. 그림책 읽기,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 소개, 시화 그리기와 발표, 장면 그리기 등의 수업을 거쳐 공동 그림책을 출판할 계획이다.
주안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그림책 작가 체험을 통해 책 읽고 쓰는 습관을 기르고, 일상에서 건강한 배움이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