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5월 10일 인천해원초등학교 5학년 13개 학급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8교, 중학교 5교에서 문화예술교육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캠프' 프로그램을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3학급, 중학교 28학급 등 총 81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사물놀이 ▶판소리 ▶소고춤 ▶탈춤 ▶부채춤 ▶난타 ▶버켓난타 ▶뮤지컬 ▶스트릿댄스 ▶방송댄스 ▶힙합 ▶태권도 등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전문 예술가의 지도에 따라 학급·학년 친구들과 협업하며 스스로 공연을 계획, 실시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타인과 소통하는 자질 및 태도를 함양하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천해원초 5학년 학생은 “버켓난타를 배우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해서 재미있었고, 배운 것을 친구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올바른 마음이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예술기관과 협력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예술 체험 프로젝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