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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100% 재활용 가능 자원‘종이팩’수거율 높인다

보상물품 종류 추가, 자원봉사시간 인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부평구가 13일부터 종이팩 수거 주민에게 교환해주던 보상물품의 종류를 늘리고, 자원봉사시간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구는 그동안 종이팩을 가져오는 주민에게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종이팩 1kg당 두루마리 화장지 2개를 교환해 주었다.

보상물품이 늘어남에 따라 구는 수거 주민이 두루마리 화장지와 종량제 쓰레기봉투(20L)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로 종이팩 1kg당 자원봉사시간 1시간(월 최대 4시간)을 인정해 줄 예정이다.

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달리 화장지나 페이퍼타월 등으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고급 자원이지만, 재활용률은 14%에 불과하다.

하지만 구가 지난해 종이팩 수거 교환을 통해 수집한 종이팩은 40톤으로 매년 6톤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구는 이번 정책으로 종이팩 수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 관계자는 “종이팩 자원순환 보상물품 종류를 늘리고 자원봉사시간을 부여해 주민들의 종이팩 분리수거 참여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종이팩 분리수거가 미래 세대를 위한 활동이라는 인식을 넓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지속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함께 배출할 경우 재활용이 어려워,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건조하여 종이팩만 따로 잘 묶어 별도 배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