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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 환경검사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부평구 보건소는 오는 16일부터 대형쇼핑센터, 대형목욕탕, 노인복지시설,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40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 환경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욕조수 등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을 일으킨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마른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있으며 심하면 폐렴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면역저하자, 만성 폐질환자, 암환자 등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 등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되는 경우 집단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수계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대상 시설의 냉각탑수, 수돗물 저수조, 수도꼭지 냉·온수, 욕조수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된 시설을 대상으로 청소 및 소독 조치 후 재검사와 지속적인 위생 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 기침, 발열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