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최훈식 군수는 9일 사과 주산지 일원 농가들을 방문해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격려했다.
군이 최근 사과 주산지를 대상으로 병해충 정밀예찰 조사를 진행한 결과, 사과 부란병‧복숭아순나방‧나무좀 등 병해충이 증가함에 따라 최 군수가 직접 사과 농가를 방문해 철저한 사전방제를 당부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부란병은 과대, 전정 부위, 상해를 입은 곳 등이 분생포자에 의해 감염돼 발병까지 수개월이 소요되고 일단 발병되고 나면, 봄에서 초여름까지 가장 빠르게 진전돼 여름철 일시 정체 후 가을에 다시 진전되는 병이다.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에서는 전정 부위나 동해를 입은 곳에 도포제 등 등록 약제를 바르고, 잘라낸 병든 가지는 조기에 전염원을 제거해야 한다.
최훈식 군수는 “농가에서는 안정적인 사과 생산을 위해 최근 발병하는 부란병, 복숭아순나방 등에 대비하고 적기 병해충 방제를 당부드린다”며 “군 차원에서도 부란병 제거 잔가지 처리 방안을 검토하고 부서 간 협의를 통해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