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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우장춘 지하차도’ 비상대피시설 우기철 대비 현장점검

현 공정 약 90% 우기 전 공사 마무리 예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부산 동래구는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실시되는 집중안전점검과 관련해 우기철 집중호우대비 비상대피시설을 시공 중인 동래구 우장춘 지하차도 공사 현장을 지난 7일에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시는 초량1 지하차도, 궁평2 지하차도 등 반복되는 지하차도 침수사고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침수대비 비상대피로 확보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구·군에 시달했다. 이에 동래구는 안락지하차도 등 3개 지하차도가 있지만 2014년 침수사고가 있었던 우장춘 지하차도부터 비상대피로 확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설계를 시작으로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추진하게 됐다.

비상대피로 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비상 시 대피를 위해 핸드레일, 비상사다리, 비상표지판, 인명구조함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동래구 관계자는“우장춘 지하차도는 집중호우 시 차량진입 차단시설, 보행대피로, 배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침수사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지만 이번 비상대피로 설치로 한층 더 꼼꼼한 여름철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최근 도심 침수가 잦고 이상 기후로 어떤 천재지변이 있을지 모를 상황에서 오늘 비상대피로 설치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관내 침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여 안전한 도시 동래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는 동래구 집중안전점검 시기로 관내 산사태 위험지역, 대형공사장, 전통시장 등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