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인천광역시는 식중독 예방 및 신속 대처를 위해 등굣길 식중독 예방 캠페인 및 경인식약청 합동 식중독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은 시 교육청, 미추홀구청, 중구청, 남부교육지원청이 참여했으며, 18일 미추홀구 인천숭의초등학교, 23일 중구 영종 인천별빛초등학교 대상으로 집단 식중독 예방 중요성을 홍보했다.
특히 집단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집중 홍보를 통해 개인 위생관리를 강조했다.
주요 캠페인 내용은 ▲식중독 예방 6대수칙 ▲식중독 원인균별 예방 요령 안내 ▲식중독 예방 관련 설문조사 ▲손 위생상태 현장 간이세균검사(ATP) 등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시는 올해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10개소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25일 인천 연수구 현송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은 식중독 발생 시 신속·정확한 상황보고 및 대응으로 식중독 확산을 초기에 차단하고 기관별 담당자의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인지와 신고 ▲식중독 발생 상황 보고 및 전파 ▲관계기관 현장 출동 및 식중독 대응협의체 운영 ▲식중독 원인·역학조사반 현장 조사 및 검체 채취 ▲사후 조치 등 초등학교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으며 경인식약청, 인천시, 시 교육청, 연수구, 동부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식중독은 사전 예방과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로 확산을 조기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며,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해 인천시 식중독 발생률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