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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농업기술원 개발 만감류 신품종 현장교육장 조성

사업비 3억 원 투입해 표선면 세화1리 3,300㎡ 규모 마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만감류에 대한 품종 이해를 높이고 현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현장교육장을 조성한다.

2022년 기준 제주지역 만감류 재배면적은 4,162㏊로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 대부분이며 농업기술원 육성 품종은 8.2㏊에 보급돼 있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확대 보급을 위해 동부지역 감귤 주산지인 표선면 세화1리에 비가림하우스 3,300㎡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가을향, 우리향, 달코미, 설향 4개 품종을 심고, 농업인이 직접 품종별 특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장교육장 비가림하우스에는 보온커튼, 재해 예방용 난방기 및 환풍기, 병해충 자동방제기 등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장비와 빗물 이용을 위한 저수조 시설 설치 등에 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정훈 신기술보급팀장은 “현장교육장을 통해 신품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 현장 보급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신품종 만감류 묘목의 조기 성원화 기술 지도 등 교육장 조성과 안정적인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가을향, 우리향, 달코미 등 3개 품종은 연내 수확이 가능하고 설향은 1월에 수확할 수 있다. 당도 13브릭스(°Bx) 이상, 산함량 1.0% 이하의 고품질 감귤로 새로운 소비시장 형성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