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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이탈리아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쥬세삐나 토레, 4월 대구 내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에 방문한 이탈리아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명미선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월 28일 오후 5시, 기획공연 ‘쥬세삐나 토레 피아노 리사이틀’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포근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 이탈리아가 사랑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쥬세삐나 토레(Giuseppina Torre)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방문한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대구문예회관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마련한 이번 피아노 리사이틀에는 이탈리아 출신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쥬세삐나 토레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뉴에이지 선율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빅토리아에서 태어난 쥬세삐나 토레는 칼타니세타 ‘V. Bellini’ 국립음악원에서 피아노 졸업 후 거장 Giuseppe Cultrera와 Francesco Nicolosi 교수님을 사사했으며, 2000년부터 다양한 극장에서의 공연을 통해 그녀의 고향인 시칠리아 섬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쥬세삐나 토레는 특히 2014년 이탈리아 공영 방송인 ‘Rai 1’에서 주현절 기념 콘서트에 출연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연주를, 그리고 2017년 바티칸 Casina di pio Ⅵ에서 로렌조 발디세리 추기경을 위한 연주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9년에는 글로벌 팝페라 그룹 일 볼로(Il Volo) 콘서트의 개막 공연 연주자로도 참여했다.

이번 리사이틀 공연에는 ‘Dove Sei’, ‘Never Look Back’ 등 쥬세삐나 토레가 직접 작곡한 곡들과 더불어, 한국 관객들만을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편안하고 아늑한 쥬세삐나 토레의 피아노 선율에 몸과 마음을 맡긴다면 공연 초심자들도 뉴에이지 피아노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이탈리아 아티스트 초청 공연을 준비했다. 대구문예회관은 앞으로도 대구시민들을 위해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